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제 납치 사건 (문단 편집) === 황제 납치 === 우주력 799년 7월 6일 밤, 제도 남부 교외에서 급진파의 비밀무기공장이 발견되어 현병들의 주의가 그곳으로 집중되었다. 그 틈을 타 란즈베르크 백작과 슈마허는 4인용 경량 랜드카[* 태양전지로 움직이는 랜드카로, 차체가 특수한 유기질 수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수지는 모종의 산을 끼얹으면 녹아내리기 때문에, 증거 인멸하기 편리하다.] 비밀통로를 질주했다. 통로의 끝에 도착하자 란즈베르크는 극저주파를 발신하는 반지를 10초간 천장에 갖다대었고, 천장이 열리면서 비밀 통로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비밀통로를 빠져 나와 황제가 기거하는 건물로 잠입했다. 때마침 경비가 허술해서 두 사람은 근위병들의 수하를 받지 않고 무사히 잠입할 수 있었다. 건물에 잠입한 두 사람은 무사히 황제를 찾았다. 황제를 대면한 란즈베르크 백작은 즉시 무릎을 꿇으며, 황제에게 자신의 목적을 설명했다. > "폐하, 소인은 폐하의 신하로 란즈베르크 백작 알프레트라 하옵니다. 폐하를 간신의 손에서 구해내기 위해 이렇게 어전에 부복하나이다. 시급을 요하는 사태인지라 무례를 범할 수밖에 없사오나, 신명을 다하여 폐하를 모시고자 하오니 모쪼록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 ----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4권 <책모편>, 김완, 이타카(2011), p.76 그러나 황제는 란즈베르크의 말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그 태도에 란즈베르크는 순간 실망했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어휘로 다시 설명했다. 하지만 황제는 가지고 있던 인형의 귀를 잡아뜯어 내동댕이치고는 등을 돌려 외면하는 반응을 보였다. 란즈베르크 백작은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황제의 태도에 당혹감을 느끼고 있었고, 슈마허는 차후 대책에 대해서 질문했다. 결국 황제 스스로 결정하여 황궁을 벗어나는 상황은 영 글러먹었으니 강제로 모시고 나갈 수 밖에 없었다. 란즈베르크 백작의 허가가 떨어지자 슈마허는 바로 황제를 끌어안고 입을 막았고, 란즈베르크 백작은 황제에게 황송하다고 사죄했다. 그때 소란을 듣고 황제의 시녀가 방으로 들어오자 슈마허는 발버둥치는 황제를 끌어안고, 란즈베르크는 하전입자 광선총을 뽑으면서 문 뒤로 숨었다. 방에 들어온 시녀는 귀가 뜯겨진 인형을 들고 한숨을 쉬면서 황제를 찾았다가 침입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놀란 란즈베르크 백작이 반사적으로 총구를 겨누자 기절해버렸다. 그때 방 밖에서 여러 사람의 발소리가 들리자 두 사람은 황급히 도주했다. 슈마허는 도망치면서 이 사태를 완벽한 납치라고 평했다. 한편 황궁 내의 시녀들은 황제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갑작스런 사태로 인해 겁에 질려있었고, 라인하르트와 그 부하들에 대한 반감 등으로 인해 경비병들에게 이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았다. 뒤늦게 상황을 보고받은 모르트 중장이 황제의 거처로 달려와 모여있는 시녀들을 추궁했으나 다들 횡설수설할 뿐 제대로 대답하는 인물이 없었다. 그러다 모르트가 담당자인 늙은 시종을 추궁하고 그가 자백하고 나서야 간신히 상황을 파악했다. [[파일:external/img268.imageshack.us/loghepisode37dvdcentral.jpg]] 모르트는 일반 병사들에게는 사태를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병사들은 심상찮은 사태가 발생했음을 짐작하고, 스타라이트 스코프와 잔류열량 측정장치를 동원하여 황궁을 샅샅이 수색했다. 천신만고 끝에 병사들은 침입자들이 [[지기스문트 1세]] 동상 아래 지하도로 도망쳤음을 알아냈으나 추적은 불가능했다. 노이에 상수시의 지하도는 미로와 같았기 때문이다. 모르트는 부관의 보고를 듣고 패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